[날씨] 연휴 셋째날 전국 흐림…남부 곳곳 비
맑았던 하늘은 차츰 흐려지겠고 곳곳에는 비도 내리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인데요.
구름의 양이 확실히 어제보다 확연하게 늘었고요.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전후해서는 남해안에, 호남 서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올 텐데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기온은 어제보다 더디게 오르겠습니다.
최고기온 서울과 춘천은 25도, 청주 27도가 예상되고요.
그밖의 지역으로 원주와 수원 25도, 세종 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비 내리는 지역이 더 많아지면서 귀경길 불편함이 우려됩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서 제주도에는 최대 70mm, 호남에도 많게는 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밖에 충청 이남지방에는 5~2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 해상과 남해상은 바다의 물결도 평소보다 높으니까요.
바닷길 이용하는 분들은 사전 운항정보를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태풍 무이파는 현재 대만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주 후반이면 상해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을 텐데요.
일단 수요일 오전까지는 충청 이남지방에 이후 목요일에 다시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서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의 경로에 따라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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